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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처는 큐텐 타오투, 배송비 포함 95,000정도 들었고, 추가옵션 없음.

디자인은 아이들한테 어울릴만한 아케이드로 주문.

여분으로 버튼 빨간색 하나, 녹색 하나 더 들어 있음.

일단 개봉점은 합격.


​처음엔 거실의 65" LCD TV에 연결(HDMI)해서 사용함.  

1. HDMI연결시 소리가 TV와 월광본체 양쪽에서 나옴. TV볼륨으로 HDMI 볼륨 조절하고 본체 볼륨은 끄면 해결됨.

2. 조이스틱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모든 게임이 어렵다.  설정 들어가서 난이도 최저치로 조절.

3. 너무 많아 찾기 힘든 게임목록 : 어짜피 자주하는건 10개 안쪽이다.. 즐겨찾기로 첫 페이지에 모아둘수 있음.

4. 옆으로 넓어진 화면이 신경쓰여 화면비율 4:3으로 조절(TV에서 셋팅.. 근데 매번 해줘야됨..) 


남아 있는 문제...

 문제1. 그래도 화면이 너무 크다..

 문제2. 65"앞에 딱 붙어 있을수도 없고.. 뒤로 물러나면 HDMI와 전원선이 지나다니는 사람 발에 자꾸 걸린다.

 문제3. 마땅히 TV근처에 둘데가 없어서 다놀고 나면 치워야 된다. (아이 혼자 다시 티비 앞으로 가져가서 연결하고 TV켜고 외부입력 돌리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접근성이 너무 떨어짐.)


어디선가 잠들어 있던 구형 모니터를 가져와서 연결함(VGA케이블, D-SUB라고 하나??)  

(요즘 이런거 중고가 2만원 안쪽..  창고에 있는건 꺼낼때 먼지때문에 폐암걸릴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함.)

 장점1. 사이즈가 딱이다. 

 장점2. 전원 및 영상연결 케이블 계속 꽂아둘수 있으니 아이가 전원만 키면 작동한다.

 장점3. 게임하다 속터져서 집어던지거나 모니터를 부셔도 아깝지 않다.

 장점4. 아이가 게임하는 동안 다른 가족이 TV를 활용할 수 있다. 

​창고 한켠에 있던 구형 밥상과 구형 모니터의 완벽한 조화...

높이가 아이가 게임하기에 살짝 높아 목욕탕의자  갖다 사용. => 현재는 밥상 다리 제거하고 적당한 높이로 나무 잘라 붙여서 의자 없이 높이 맞도록 조절해줌.



창고 뒤지다가 발견한 100년된 그래픽카드에서 방열판 2개 떼서 월광보합위에 하나씩 붙여줌.  

써멀 구리스나 양면테이프 그런거 필요도 없었음. 

그래픽 카드에서 힘줘서 떼보니까 접착성 남아 있어서 그대로 갖다 붙였는데 튼튼하게 잘 붙어 있음. 

켜놓기만 해도 뜨거워 지는거 보니 방열판이 기능을 잘 하는듯. 

그래픽 카드에 붙어 있던 쿨러까지 이식 하려다가 그냥 포기함.



1p는 모두 빨간색, 2p는 모두 녹색이다 보니 빠샤빠샤 할때 버튼을 아이가 계속 해깔려 함.

사실 어른은 게임할때 버튼 색깔 쳐다도 안봄, 아이도 아마 익숙해지면 버튼이 무슨색인지는 관심 없을것이지만..

그래도 버튼을 빠샤빠샤(비시바시) 컬러로 맞추기로 결정. 나머지 아랫줄 버튼은 내부에 있는 LED바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투명으로...

세이미츠 클리어버튼. 그 유명한 산와로 하려다 산와 클리어레드 재고가 없어 하나만 다른제품 쓰기도 그래서 전체를 다 세이미츠로 바꾸는걸로 결정.

개당 4천원 정도 한다. 클리어 아닌건 좀더 싸다.  버튼 총 12개..... 결코 싼돈은 아니다... 자주 안쓰는 스타트버튼류 4종은 그냥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주로하는 아케이드 게임은 아랫줄 버튼은 쓰지도 않는다. 단순히 LED 인테리어를 위해 클리어로 바꿨다. ​

내장된 한줄짜리 LED바가 색깔이 계속 바뀌는거라 투명 클리어버튼의 효과가 만족스럽다.

윗줄 ABC버튼도 LED효과를 같이본다. 특별히 버튼 LED작업을 하나하나 하지 않아도 만족 스러운 결과다. 

버튼을 눌렀을때 불들어오게 하는 클릭LED작업을 추가로 하려다가 4가지 이유로 보류했다. 

 1. 이제 막 구입한 개당 4천원짜리....총 5만원치 버튼에 구멍을 뚫어 훼손시켜야 한다.

 2.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이쁘다.. 

 3. 비용문제. 시간과 노동은 둘째로 하더라도 LED, 전선, 터미널클립 등등 부자재 구입비도 만만치 않다. 개별적인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배송비 고려해서 여유롭게 주문하고.. 또 한곳에 원하는게 다 없어서 여기저기 나눠 주문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당연히 더 커진다. 이미 들어간 버튼값까지 합치면 월광보합 1대값 더 나오게 된다. 

 4. 당장 비시바시콘이 더 먼저 하고 싶다........ (위에 3번 문제가 사실 비시바시콘에 다 소모됨.)


밖으로 새어 나오는 빛의 양을 늘려 LED 효과를 좀 더 내기 위해 내부에 검은 바닥에 은박지를 양면테잎으로 붙였다. 돈안들고 간단하게...

아이가 조이스틱에 너무 힘을줘서 자꾸 월광보합이 밥상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여서 4방향 모두 꺽쇠로 받쳐 고정했다. 언제든지 위로는 들어 꺼낼수 있도록 월광보합 본체쪽은 나사 고정 하지 않고 밥상쪽으로만 고정했다. 

애초에 이 물건을 산 이유가 할머니댁, 팬션, 호텔 등으로 여행다닐때도 들고 다니는게 목적이었으니까... 


몇가지 작업을 더 했다. 

1. 롬 백업. : 원본롬을 백업해 둬야 한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혹시 SD카드 날아가면.. 인터넷에서 급조한 개조롬으로는 이게 롬이 문제인지 보드가 나간건지 판단할 수가 없다.  일단 이미지 파일로 컴터에 백업해 두고, 여유가 되면(남는 microSD가 있다면) 백업한 이미지를 다른 SD에 올려서 작동하는지 테스트까지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난 백업까진 했고.. 테스트는 실패했다... 몇년전에 네비SD 고장나서 SD바꾸고 이전에 쓰던거 안버리고 놔뒀던 건데..  아무래도 SD문제인거 같다.. 다음에 멀쩡한 SD로 다시 해봐야겠다.

2. 개조롬 구해서 시연. : 요즘 SNK사태로 시끄러워 무료로 배포하던 수많은 개조롬들이 꼬리를 말고 사라졌다. 구글링을 물고물고 타고타고 간신히 구한게..  월광 커스텀롬 좀 오래된거(8G)랑... 월광보합용 레트로아크 최신꺼(32G)랑... 두가지다...  아직 커스텀롬은 못돌려봤고... 레트로아크는 돌려 봤는데.... 버벅이는 게임도 있고... 너무 많은 게임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현재까지는 애들이 하는 게임이 10개 안쪽이라.. 그냥 오리지날롬과 즐겨찾기 기능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다.

3. USB포트를 이용한 PC연결. : 결론은 안된다.. 이건 뽑기운인거 같다. 알수없는 장치든뭐든 일단 USB가 인식이 되어야 뭘 시도해도 해볼텐데... USB연결을 해도 PC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월광보합 보드에 불은 들어오는데 PC에서 전혀 인식을 못한다. 인터넷에서 얘기들 하는 모든 시도.. 다해봤다. 전원 on/off상태 변경, 월광쪽 USB포트 변경, PC쪽 USB포트 변경, 설정버튼 눌러보기, USB케이블 불량 확인 다 해봤지만 안된다... 원인을 전혀 모르겠다.  AS받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별로 활용할것 같지 않아 귀찮아서 그냥 포기. 

4. 아직 안해본것. : microSD 분해해 보고 직접 커스터마이징 하기... 솔직히 대전게임들 별로 취미가 없어서 대전류들 다 지우고 절대 안할것 같은 게임도 다 지우고 없는 게임들 구해넣고.. 직접 해보고 싶다.. 조만간에 방법 찾아 봐야지... 적당히 검색해 봤는데 찾기가 힘드네... 혹시 이글 보는사람중 링크 아는분 댓글로 링크좀 달아주세요....


<< 비시바시콘 제작 시작 >>

세이미츠 클리어 버튼 주문할때 은근슬쩍 비시바시콘 버튼을 함께 주문했다. 따로 주문했다가 가격 걸리면 마눌님한테 무사하지 못할것 같아서 은근슬쩍 묻어갔다. 비시바시 버튼 큰거(401) 빨.녹.파. 작은거(402) 노랑으로 주문. 

자체적으로 LED가 들어가는 제품이다. LED까지 같이 주문했다. 

처가집 베란다 구석에서 발견한 살짝 휘어진 80cm 짜리 MDF 선반..(어디서 떼다 놓은 것일까..)과...

우리집 베란다에 있던 창문 썬팅용 씨트지...... 이보다 완벽한 공짜재료가 있을까...

요것도 버튼 가격만 5만원돈이다. 괜히 아크릴 재단주문하거나 목재 재료 주문했다간 비시바시콘 재료비만 10만원이 훌쩍 넘어가게되고..  걸리면 쫒겨날수도 있고.....  만에하나 애들이 이거 안갖고 놀면 다음부터 내가 집에서 재료사서 만들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게 된다. 

이제 위에 상판 조립만 했다.. LED작업, 전선연결, 아랫면 케이스 작업, 월광보합과 연결하기.... 아직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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